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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 순간 여행 하고 살아요
by 우주떠돌이


11/09 항상 11월은 이랬다 여행일기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기록을 찾아보자면 더 확실해 지겠지만, 항상 10월 막바지와 11월은 이랬다.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은 이상해지고, 일상은 적응 안되고, 당장이 조급해져서 이곳을 바로 떠나버리면 안되지 싶은, 그러나 어디를 가더라도 시무룩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는 그런 시간의 연속.

기록을 하겠다는 긴장을 정말 잠깐, 늦추게 되었는데 (바쁘게 살았다고 치자) 그냥 한달이 후딱 지나간거지? 그치? 
(인터넷을 새로 열어서 정말 마지막 글이 9월 말이나 10월 초인지 알아보러간다)

마지막 글은 10월 13일인데 그것도 무척 바삐 쓴것 처럼 보인다. 아르바이트 구하기 (궁극적으로는 쓸 돈을 벌 일을 찾기)라는 장기목표가 있었는데 목표를 달성 하자 마자 바빠서 글을 쓰지 못하게 됬다. 시간에 쫒겨사는게 뭔지 몸소 체험중! 아니면 '24시간이 모자라' 를 몸소 체험중.

13일까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으니, 20일 부터 일을 시작한건 그렇게 늦은건 아닌것 같다. 나름대루 빠릿빠릿 움직였구나.

11월,12월만 잘 보내고 나면 그래도 한숨은 돌릴수 있는데. 11월 12월 보낼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옴.

보라카이 갔던 생각하면서 버티는것 같다. 이렇게 한심할 수가, 하지만 그게 날 잠시나마 버티게 하는 힘이라는건 부정 할 수가 없다.
지금 바로 코 앞을 보면서 움직여도 모자란데, 먼것 같은 과거랑 애매한 미래를 보고 살자니 한숨 한숨.

월급을 받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마침 내일이 월급날인데 계약서를 아직 팩스 하지 않았다. 어째서 아웃소싱이 날 이렇게 귀찮게 하는거야.

뭔가 이제 달달한 핫초콜릿으로 버티기는 힘들어 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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